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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증시 전망 (반도체 사이클, 전력 기기, 코스닥 투자전략)

by dreambo 202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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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월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2월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10조 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NH투자증권 조연주 연구위원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높아졌다고 전합니다. 반도체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과 전력 기기 섹터의 성장성, 그리고 코스닥 투자 기회에 대해 현장 전문가의 시각을 바탕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반도체 사이클, 2026년까지 지속 가능한 이유

2025년 한국 증시 전망 (반도체 사이클, 전력 기기, 코스닥 투자전략)
2025년 한국 증시 전망 (반도체 사이클, 전력 기기, 코스닥 투자전략)

 

한국 증시의 핵심은 단연 반도체입니다. 조연주 연구위원은 코스피 영업이익 378조~380조 원 중 절반 이상인 6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주식 시장을 이해하는 데 반도체 사이클을 빼놓고는 논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반도체 상승세가 상반기까지만 이어질 것이라 우려하는 가운데, 조 위원은 2026년까지 반도체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는 P(가격) 효과와 Q(수량) 효과의 분리 분석에 있습니다. 디램 가격이 계속 오르면 소비자는 노트북을 200만 원이 아닌 300만 원에 사야 하기 때문에 반도체 칩 가격은 자연스럽게 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P 효과의 둔화를 의미하지만, 중요한 것은 Q 효과입니다. 엔트로픽 같은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법률 자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면서 추론 작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론을 할 때마다 반도체 칩이 필요하기 때문에 P 효과가 줄어들더라도 Q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한다는 논리입니다. 최근에는 메모리와 GPU를 넘어 CPU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조 위원은 코로나 이전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 출장을 나갔지만, 작년에는 분기마다 미국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자본시장법 개정과 반도체 관련 호재가 맞물리면서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실히 커졌다는 것입니다.

구분 P 효과 (가격) Q 효과 (수량)
상반기 전망 조정 가능 지속 증가
하반기 이후 안정화 AI 추론 확대로 지속 성장
주요 동인 수급 조절 엔트로픽 등 AI 에이전트 확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다만 소부장은 반도체 대비 후행적 성격이 강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반도체 기업들이 케이펙스(자본적 지출)를 늘리고 공장과 시설을 확대해야 소부장 기업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조 위원은 반도체 소부장 ETF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개별 종목으로는 한솔케미컬과 원익 등을 언급했습니다. 2월 들어 외국인이 10조 원 넘게 순매도한 것은 미국 빅테크의 조정과 1월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해석됩니다. 금과 M7(빅테크 7개 기업)이 흔들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했고, 이것이 한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변동성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시각입니다.

전력 기기, 반도체보다 더 심각한 쇼티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데이터센터가 지상뿐만 아니라 물속, 심지어 우주에도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AI 시대에 전력 수요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증가할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입니다. 조연주 위원은 전력과 반도체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지만, 전력 기기가 반도체보다 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사이클을 탑니다.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조정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전력은 다릅니다. 전기료는 규제를 받아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전력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AI 학습에도 전력이 필요하고, 추론 작업에도 전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엔트로픽 같은 AI 에이전트는 대량의 추론을 수행하기 때문에 반도체 칩보다 전기를 더 많이 소비합니다. 실제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AI 버블론으로 하락했을 때도 전력 관련 그리드 ETF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전력 쇼티지가 칩 쇼티지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조 위원은 전력 산업의 가장 큰 핵심을 '병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전기가 필요한데 즉시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뜻입니다. 원전을 짓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전력 수요는 계속 증가합니다. 따라서 전력 저장 장치나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그리드망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조 위원은 한국전력이나 원전 관련주보다는 그리드망 관련 기업이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구분 반도체 전력 기기
사이클 특성 수요·공급에 따라 변동 지속적 수요 증가
가격 특성 시장 변동성 큼 전기료 규제로 안정적
투자 매력도 단기 변동성 존재 장기 안정적 성장
핵심 이슈 P·Q 효과 분리 전력 쇼티지와 병목 현상

원전주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과 주가 조정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플랜트 건설이 계속 이어지겠지만, 정책 규제와 수출 모멘텀의 리스크 요인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그리드망 쪽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 산업은 반도체와 함께 한국 증시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특히 그리드망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닥 투자전략, 하반기를 주목하라

많은 투자자들이 코스피에 집중하고 있지만, 조연주 위원은 코스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덜 올랐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연기금 수급 모멘텀도 긍정적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가격 부담이 있는 투자자라면 코스닥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스닥의 핵심은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입니다. 조 위원은 "코스닥은 2차전지와 제약 바이오가 가야 코스닥이 간다"고 단언했습니다. 다만 2차전지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숫자로 증명되지 않아 수급이 완전하게 쏠리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코프로 형제주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들은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섹터별 전략을 보면, 상반기에는 대형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가 유리하고, 하반기가 되어야 코스닥이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는 반도체 소부장과 마찬가지로 2차전지도 후행적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본격화되고 이것이 2차전지 수요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도체와 전력 기기를 제외한 섹터로는 증권주가 언급됐습니다. 조 위원은 가격에 상관없이 불장을 타겠다면 반도체, 전력, 증권을 추천했습니다. 조선과 방산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원전 모멘텀에 밀려 조금 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반기를 놓고 본다면 조선의 수주 모멘텀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유효한 투자처라는 평가입니다. 소비 관련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설 연휴와 춘절을 앞두고 카지노, 호텔, 백화점 등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는 테마성 접근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신세계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야 지속 가능한 상승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오히려 백화점 쪽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원·달러 환율 약세로 중국인과 외국인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환율 효과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는 지속성보다는 실적을 보면서 한 단계씩 접근해야 하는 섹터라는 조언입니다.

투자 시기 추천 섹터 핵심 포인트
상반기 대형 반도체, 전력 기기, 증권 코스피 중심, 실적 모멘텀 강함
하반기 코스닥,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후행적 수혜, Q 효과 본격화
장기 조선, 방산 수주 모멘텀 지속

설 연휴를 앞둔 투자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조금씩 익절하면서 변동성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월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2월이 1월만큼의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입니다. 반면 신규 진입자는 변동성을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 고용 지표 발표, 대법원 판결 등 다양한 매크로 이슈가 남아 있어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의 PER은 12배로 말레이시아(14배), 베트남(14배), 대만(15배)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실적은 견조한데 밸류에이션은 언더밸류 상태라는 뜻이며, 이는 버블이 아니라 정당한 가치 재평가 과정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한국 증시는 유동성 장세를 넘어 실적 차별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이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전력 쇼티지가 칩 쇼티지보다 심각하다는 분석, 그리고 코스닥의 하반기 모멘텀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변동성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연주 위원의 메시지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일 것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이 달라진 만큼, 이제는 한국 투자자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떨어지나요? A. 반도체 칩 가격(P)은 조정될 수 있지만, AI 추론 작업 증가로 수량(Q) 효과가 계속되기 때문에 전체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트로픽 같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2026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전력 기기주와 원전주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A. 단기적으로는 그리드망 관련 전력 기기주가 더 유리합니다. 원전은 장기 파이프라인과 정책 규제, 수출 모멘텀의 리스크가 있어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습니다. 전력 쇼티지 문제는 원전보다 그리드망으로 먼저 해결되기 때문에 단기 투자는 그리드 중심이 적합합니다. Q. 코스닥 2차전지주는 언제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A. 2차전지는 하반기를 주목해야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실적이 숫자로 증명되지 않아 수급이 완전히 쏠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상반기에는 대형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가 유리하고, 하반기가 되어야 코스닥과 2차전지가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설 연휴 전에 주식을 매도해야 할까요, 보유해야 할까요? A. 기존 투자자는 조금씩 익절하면서 변동성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1월 급등 이후 2월이 같은 수준의 성과를 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신규 진입자는 미국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한국 시장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한국 증시 PER 12배는 저평가인가요? A. 네, 말레이시아(14배), 베트남(14배), 대만(15배)과 비교하면 한국은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견조한 실적 구조를 고려하면 언더밸류 상태이며, 버블이 아닌 정당한 가치 재평가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연휴 앞둔 내 주식…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위원| 한국경제TV https://www.youtube.com/watch?v=jRlTkffD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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