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챗 GPT 개요
챗 GPT는 GPT 3.5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hatGPT는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입니다.
오픈 AI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챗 GPT가 대화 형식으로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2. 공식 설명
예시) 양자 컴퓨팅을 쉬운 문장으로 설명해 줘. 10살 아이의 생일축하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있어?
JavaScript로 HTTP 요청을 어떻게 보내?
챗 GPT는 유저가 대화에서 말한 것을 기억하며 챗 GTP의 답변을 보고 사용자가 내용 수정을 요청할 수 있으나 부적절한 요청은 거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유해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3. 특징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Try Again 버튼으로 다른 답변을 요청할 수 있으며 현재의 답에 긍정 또는 부정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답변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나, 정치색, 혐오 발언, 선정성 등 사회통념상 논란이나 거부감이 들어간 답변은 거부하거나, 윤리적인 규범에 맞춰 답변합니다.
기본적으로 간단한 개념에 대한 설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ex. 나무위키가 뭐야?), 특정 개념들에 대한 비교, 공통점, 차이점 등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ex. 나무위키와 위키백과의 차이점은 뭐야?)
4. 잠재성 및 한계
챗 GPT가 가진 잠재력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인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CEO인 선다 피차이가 직접 언급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데이터가 더 쌓여 한계를 극복한다면 사용자가 직접 검색할 대상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현 검색 문법을 아예 뒤바꾸어 장기적으로는 구글을 비롯한 모든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10억 달러를 투자했던 MS가 아예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이 AI가 가진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탄생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는 소비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및 아이폰 이후의 최고 혁신이라고 불리고 있는 평가 때문인지, 인공 일반 지능(AGI)에서의 '성능' 및 '범용성'의 범위에 대한 논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즉, 강인공지능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의 약인공지능 또는 좁은 인공지능(Narrow-AI)을 넘어 그에 근접한 '준 인공 일반 지능'(Proto-AGI) 또는 '넓은 인공지능'(broad AI)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습니다.
대부분의 인간 업무는 자료 수집, 정리, 오류 검토 등과 같이 반복적인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챗 GPT와 같은 자연어 인공지능은 이와 같은 작업들을 모두 자동화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추상적인 명령만 내리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자료를 수집하고 싶다면, 이전에는 일일이 보고서와 논문을 열람해 한 땀 한 땀 모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명령만 내리면 AI가 크롤링하여 즉각 제공하게 됩니다.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상담처럼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전문가 조언도 인공지능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는 레퍼런스가 많으며 결과물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적 코딩 업무는 최소화되며, 컴퓨터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구조와 아이디어만 짜내면 됩니다.
아무리 고도화된 업무라고 할지라도 그 내용이 반복적이라면 AI의 생산성 우위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식과 기술의 발전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지며, 더 소수의 인력으로도 더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예술 작품 창작의 과정도 많은 부분 반복적인 업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토리의 구성, 자료수집, 철학적 구조의 설정, 윤문 등에 도움을 받는다면 창작의 과정이 매우 빨라집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도 많은 부분이 패턴화 되어 있습니다.
수년 안에 AI와 친구가 되거나 AI를 반려자로 삼는 사람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적인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입니다.
빅데이터 봇이라 그런지 영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질문할 때보다 정확도가 올라가긴 하지만, 100% 정확한 건 아닙니다.
게다가 2021년 이후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학습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기계학습 인공지능 모델들의 고질적 문제인 편향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공지능이 가치중립적일 것처럼 보여도 결국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것은 인간이 만든 데이터이기 때문에 편향성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비교적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인 그림, 음악, 게임 알고리즘 부류와 달리 온갖 지식을 다루는 ChatGPT 특성상 편향성 문제가 강하게 드러날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과거 테이(인공지능) 사건을 단적인 예로 생각해 보면 편향성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주제이며, 게다가 제작진이 직접 개입하여 가이드라인을 주입하고 금지 사항을 정하기 때문에 더더욱 인위적인 편향성 문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즉, 논란의 여지가 많은 질문일수록 대답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챗 GPT 때문에 교육계는 초토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학생들의 부정행위의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교외 시험 및 숙제를 전면 중단하고 교내 시험으로 대체하거나 챗 GPT 사이트를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도 제각각인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및 창의력 저하를 우려하며 ChatGPT 사용을 금지하자는 의견과 ChatGPT는 사용하기에 따라 학업 능률을 끌어올려줄 '언어의 계산기'라며 본격적으로 커리큘럼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다만 과도기인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ChatGPT의 사용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GPTZERO와 같은 탐지기를 배포하는 선에서 일단 정리가 되었습니다. 초대형 언어모델 때문에 서비스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OpenAI가 지불하는 비용이 쿼리 한 건당 수 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ChatGPT가 현시점에서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가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10억 달러를 태우면서 운영되고 있는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OpenAI는 Pro버전을 1개월당 42달러라는 유료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액수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비용으로도 현재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선이 존재한다. 그러다 2023년 2월 2일에는 ChatGPT Plus라는 1개월당 20달러 유료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두 달 만에 월간 이용자수가 1억을 돌파한 만큼 이 중 1%인 100만 명만 유료로 전환해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어판도 지원하기는 하지만, 한국어 관련해서는 오류나 내용이 빈약한 답변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아마도 해당 언어로 된 자료를 알고리즘으로 짜깁기해서 답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어로 된 인터넷 검색 자료가 영어권에 비해서 빈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ChatGPT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으면 영어로 질문을 하는 것이 좋고 답변의 양이나 질 양쪽에서 영어로 질문했을 때가 훨씬 뛰어납니다. 또한 답변 속도가 느리고, 답변을 하던 도중 문장이 끊어져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어디까지나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여 답변하는 방식이라 정확함이 요구되는 수학 계산에는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답을 구하기까지의 유도과정은 완벽한데 숫자 계산만 틀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물론 ChatGPT 등장 이전 질문 검색 방식에 비해서 훨씬 발전했음은 분명합니다.
자료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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