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검은 월요일이라 불릴 만큼 급락했다가, 화요일에는 반등하고, 목요일에는 다시 4~5%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입니다. 이런 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경제만화방에서 이광수 대표와 박시동 대표가 제시한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4월을 기다려라", "손절 원칙을 지켜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변동장 속에서 개인투자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 핵심 원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시장을 맞출 수 없다는

겸손
이광수 대표는 방송에서 "지금은 분석할 필요가 없다. 대응하는 장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등락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려 하지만, 전문가들조차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월요일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의 매파 성향도, 알고 보니 과장된 해석이었습니다. 워시는 사실 공화당 계열로서 당시 민주당 성향의 버냉키 연준 의장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비판했던 것이지, 본질적인 매파는 아니었습니다.
목요일 하락의 원인으로는 딥시크(DeepSeek)라는 AI 모델의 등장이 꼽혔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 챗GPT와 달리 사용자 PC에 직접 설치되어 법률, 회계,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AI입니다. 이로 인해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에 418조 원이나 증발했습니다. 또한 AMD가 1분기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AI 투자 열기에 의구심이 생긴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원인 분석이 투자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까요? 박시동 대표는 "자꾸 분석하려고 하는 건 사실 무의미하다"고 잘라 말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사후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월요일에는 워시 매파론으로 급락했다가, 화요일에는 "워시가 매파도 아니었네"라며 급반등했습니다. 만약 화요일 밤 미국장이 또 오른다면 "딥시크도 별거 아니야"라는 해석이 나올 것이고, 떨어진다면 "이게 진짜 문제네"라는 해석이 나올 것입니다.
50대 주부 투자자의 시각에서 보면, 이런 사후 해석에 휘둘리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전문가들도 정확히 모르는 시장을 일반 투자자가 예측할 수 있을 리 없습니다. 오히려 예측에 매달리다 보면 견물생심(見物生心)에 빠지게 됩니다. 100만 원 수익이 났다가 10만 원 떨어지면, 논리적으로는 90만 원 수익이지만 심리적으로는 "내 돈 10만 원을 잃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런 심리 때문에 손절을 못하고 계속 붙들고 있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대응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빠지면 팔고, 오르면 갖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개별 종목의 경우 고점 대비 10% 하락하면 무조건 매도하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단, 지수 대비 낙폭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5%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4% 하락했다면, 실질 낙폭은 1%에 불과하므로 손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지수는 2% 하락했는데 특정 종목이 10% 이상 하락했다면 즉시 손절해야 합니다.
| 투자 접근법 | 예측 중심 | 대응 중심 |
|---|---|---|
| 의사결정 기준 | 뉴스, 분석, 전망 | 주가 움직임, 손절 원칙 |
| 심리적 부담 | 크다 (예측 빗나가면 혼란) | 작다 (원칙만 지키면 됨) |
| 적합한 투자자 | 전업투자자, 전문가 | 직장인, 주부, 초보자 |
이광수 대표는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고 강조합니다. 살 때만 예측하고, 산 이후에는 실적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주가 움직임에 따라 기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것이 개인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특히 50대는 젊은 층처럼 손실 회복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의 큰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측의 유혹을 뿌리치고, 명확한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4월을 기다려라: 모멘텀에서 실적으로의 전환
이광수 대표는 "우리는 4월을 기다릴 것"이라고 명확히 선언했습니다. 왜 4월일까요? 한국 주식시장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1월까지 모멘텀으로 약 100% 상승했습니다. 과거 코스피가 단기간에 200% 이상 상승한 사례를 보면, 첫 100%는 모멘텀으로 오르고 나머지 100%는 실적 개선으로 올랐습니다. 지금 한국 시장은 모멘텀 랠리가 일단락된 상태이며, 다음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026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입니다. 모멘텀은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실적 발표 시즌이 핵심입니다. 특히 4월에 발표되는 1분기 실적은 올해 전체 방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광수 대표는 "1분기 실적이 진짜 개선됐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서 방향성이 잡히면 코스피는 7천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심지어 NH투자증권은 코스피 7,300, JP모건은 7,500까지 제시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4월까지의 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큰 모멘텀이나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시장은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사주 소각 같은 정책도 있지만,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조급하게 매수하거나 과도한 기대를 갖지 말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박시동 대표는 "기다림에도 목적이 뚜렷해야 기다리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사랑을 기다리는데 올 시간을 알면 기다림이 즐겁지만, 올지 안 올지 모르면 괴로운 것과 같습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4월 실적 발표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힘을 아껴야 합니다. 호랑이나 사자가 사냥할 때 17시간을 자면서 기다리다가 결정적 순간에 한 번에 덮치듯이, 투자도 그래야 합니다.
50대 주부 투자자에게 이 조언은 특히 유의미합니다. 매일 차트를 보면서 조급해하기보다는, 4월까지 여유롭게 책도 읽고 경제 공부도 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무리하게 투자해서 손실을 보면, 정작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할 여력이 없게 됩니다. 방송에서는 "여러분, 돈은 꾸준하게 벌지 않아요. 한 번에 왕창 버는 겁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왕창 버는'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은 쉬어야 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시장이 많이 올라와 있고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모든 자금을 주식에 넣는 것은 위험합니다. 적절한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4월 실적 시즌에 좋은 종목이 나타났을 때 투자할 여력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광수 대표는 "지금은 여러분이 잘 대응하시고 3월 4월을 가장 관심 있게 기다려 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70대 이상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자주 거래하지 않고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를 5년, 10년 넣어두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장기 투자의 힘입니다. 50대 투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 수익에 집착하지 말고, 좋은 종목을 발굴해서 오래 가져가는 전략이 결국 승리합니다. 4월을 기다리는 지혜가 바로 그 시작입니다.
손절 원칙을 지켜라: 10% 규칙과 ETF 전략
손절매는 개인투자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입니다. 이광수 대표는 "10% 빠지면 무조건 팔아라"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점에서 10% 하락하면 미련 없이 매도해야 합니다.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견물생심 때문입니다. 두 배 수익이 났다가 10% 빠지면, 논리적으로는 여전히 90% 수익이지만 심리적으로는 "내 돈 10%를 잃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런 심리 때문에 "다시 오르겠지"하며 버티다가 더 큰 손실을 봅니다.
손절 원칙은 단순히 개별 종목의 고점 대비 10% 하락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지수 대비 낙폭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삼성전자가 5% 하락했지만 코스피가 4% 하락했다면, 실질 낙폭은 1%이므로 손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지수는 2% 하락했는데 특정 종목이 10% 이상 하락했다면, 그 종목은 시장보다 약하다는 뜻이므로 정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상대적 손절 원칙입니다.
코스피 ETF와 코스닥 ETF는 전략을 달리해야 합니다. 코스피 ETF는 손절하지 않고 꾸준히 보유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를 믿고 장기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빠질 때마다 팔았다가 다시 사는 전략은 오히려 수익을 갉아먹습니다. 반면 코스닥 ETF는 10% 손절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하락 추세가 명확해지면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방송에서는 "많이 빠졌다고 사지 마라"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어머, 이 종목 많이 떨어졌네? 지금 사면 되겠다"하고 매수했다가 더 떨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삼성전자가 4% 빠진 것이 많이 빠진 걸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주식은 올라갈 때 사고, 떨어질 때 파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것이 추세추종 전략의 핵심입니다.
| 구분 | 코스피 ETF | 코스닥 ETF | 개별 종목 |
|---|---|---|---|
| 손절 원칙 | 손절 안 함 (장기 보유) | 고점 대비 10% 손절 | 고점·지수 대비 10% 손절 |
| 매수 전략 | 꾸준히 적립식 매수 | 상승 추세 확인 후 매수 | 실적·모멘텀 확인 후 매수 |
| 보유 기간 | 장기 (수년) | 중단기 (수개월~1년) | 단중기 (상황에 따라) |
실적 발표 시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시청자가 질문했습니다. "좋은 실적이 나왔는데 주가가 대폭 하락했어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이광수 대표의 답변은 명쾌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에 20% 올랐다가 발표 후 6% 떨어졌다면, 결과적으로 14% 오른 겁니다." 실적 발표 당일의 등락만 보지 말고, 실적 예상 시점부터의 전체 흐름을 봐야 합니다. 좋은 실적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소형주는 실적 확인 후 진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소형주는 "기대의 영역"이 아니라 "증명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대형주는 기대만으로도 주가가 오르지만, 중소형주는 실적이 나와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실적 발표를 기다렸다가, 확실히 좋은 실적을 확인한 후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4월 실적 시즌에는 그동안 소외받던 중소형주 중에서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바렉스 같은 건강기능식품 기업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실적도 좋고 부채비율도 낮은데 왜 주가가 안 오르나요?" 답은 간단합니다. 지금은 주도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AI, 반도체 쪽으로 쏠려 있을 때는 아무리 좋은 기업도 소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관심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10% 손절 원칙을 지키면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많이 올랐다가 10% 빠질 때 팔고, 다시 상승 추세가 확인되면 재진입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50대 주부 입장에서는 손절이 가장 어렵습니다. 손실을 확정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은 손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10% 손절 원칙은 큰 손실을 방지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이 원칙만 지켜도 투자에서 큰 실패는 하지 않습니다. 박시동 대표의 말처럼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 이것이 개인투자자 생존의 핵심입니다.
변동성 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 차트를 보면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기계적으로 따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4월을 기다려라, 10% 손절 원칙을 지켜라. 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 50대 투자자는 충분히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꾸준히, 원칙을 지키면서 가는 것이 결국 승리하는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스피 ETF와 코스닥 ETF의 손절 원칙이 왜 다른가요?
A. 코스피 ETF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집합체로 장기 상승 추세를 믿고 투자하는 것이므로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고 중소형주 중심이라 하락 추세가 명확해지면 빠르게 손절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코스닥 ETF는 고점 대비 10% 하락 시 손절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Q.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먼저 실적 발표 전부터의 주가 흐름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적 발표 전에 이미 20% 올랐다가 발표 후 6% 떨어졌다면, 결과적으로는 14% 오른 것입니다. 좋은 실적은 대부분 사전에 선반영됩니다. 또한 전체 시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봐야 합니다. 지수가 4% 하락했는데 해당 종목이 5% 하락했다면 실질 낙폭은 1%에 불과하므로 손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수 대비 10% 이상 추가 하락했다면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4월까지 기다리는 동안 현금 비중은 얼마나 유지해야 하나요?
A.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현재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투자금의 30~40% 정도는 현금으로 보유하면서, 4월 실적 시즌에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할 여력을 남겨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모든 자금을 주식에 넣으면 급락장에서 추가 매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해져서 손절 원칙을 지키기 어려워집니다.
[출처]
[경제만화방] 주식, 예측하지마! 대응해! / 4월 폭등장을 기다려라 (ft. 이광수, 박시동) / 박영진TV: https://www.youtube.com/watch?v=4QG7GFGl3kk